Wednesday, April 11, 2012

‘약속의 자녀’ 이삭

                                                                     ‘약속의 자녀’ 이삭


성경구절: “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갈 4:22-23)


사람들은 한 번 약속한 것을 어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 번씩이나 다짐하였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정이 생기면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분이시다. 약속을 언제 이행하실지 시기에 관하여 정한 바가 없기 때문에 참을성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임의로 약속의 이행 때를 짐작해보다가 그때에 하나님의 약속이행이 없으면 실망하거나 포기하고 돌아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갈대아-우르를 떠날 때, 또한 후에 하란에 머무르다가 그곳을 떠날 때, 세 가지로 그에게 약속을 주셨다. 땅의 약속, 민족의 약속, 복의 약속이 그것이다. 하란을 떠난 지 십 년쯤 되었어도 그에게 후사가 없어 아브라함은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을 확인시켜 주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에게 나타났지만 아브라함은 그의 정한 때에 후사가 없었기에 불만의 마음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아브라함은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하나님께서 밤하늘의 뭇 별들을 보여주시며 민족의 약속을 이행하실 것을 말씀하실 때, 아브라함은 이를 믿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게 되었다(창 15:6).
그런 후 1-2년이 지나도 자녀가 생기지 않자 아브라함은 사라의 권유대로 하갈과 동침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이스마엘을 얻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마엘은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육체를 따라 난 자녀이지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나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고 ‘사라의 몸에서 아들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게도 이 하나님의 약속이 믿어지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엎드리어 웃었다. 그리고 대답한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 17:18). 아브라함이 믿음의 사람이지만 20여 년이나 하나님의 약속을 받지 못하매 약속 그 자체가 믿기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다. 약속을 주시되 8,000가지 이상의 많은 약속을 주십니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이 하는 많은 약속들은 거의 공약(空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많을지라도 반드시 이행되어지는 약속들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食言)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 23:19)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바라보고 얻기를 소망하되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약속들을 얻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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