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1, 2012

꿈을 간직하며 살아간 요셉

                                                       꿈을 간직하며 살아간 요셉


성경구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창세기 37:6-11)


  “꿈이 있는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니, 그 꿈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의 꿈으로 인하여서 형제들의 시기와 핍박을 받았다. 결국에는 미디안 상인에게 팔려 애굽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되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의 꿈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다. 하기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에 하나님께 그의 꿈을 이루어 달라고 간구하였을 것이고 그러한 그의 간구가 계속되는 한 그에게는 소망이 있었고 좌절하지 않았다. 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인자를 더하시고(창 39:21) 그와 함께 하셨다(창 39:23).
그가 꾼 꿈의 실현이 현실에 비춰보면 한참 멀어져 간 그 때에도 요셉은 그 꿈을 잃지 않고 간직하였기에 방자히 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단정하게 행하였으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의 때가 이르매 요셉을 높이셔서 그의 꿈이 실현되어지게 하셨다.
형들은 그의 꿈이 실현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죽이고자 했고, 구덩이에 빠뜨리기도 했고, 미디안 상인에게 팔기도 하였지만, 환경을 다스리시며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가 요셉에게 주신 꿈을 결국에 성취되어지게 하신 것이다.
꿈을 간직하며 살아가던 요셉도 일이 잘 안 풀리고 그의 꿈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 같을 때 얼마간은 낙담하기도 하였을 테지만 주님으로 향한 소망의 끈을 계속 부여잡았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의 꿈이 속히 이뤄지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간구하였을 것이다. 해서,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얻게 되었을 때, 그는 그의 모든 어려운 과정들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음을 입술로 시인한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형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창 45:7-8).
우리에게 꿈이 있는가? 그 꿈이 이뤄지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것이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복 주시고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꿈이 온전히 이뤄질 것이다.
잠언 기자는 “묵시(또는 꿈이나 비전)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잠언 29:18)고 말씀한다. 우리에게 꿈과 소망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 단정히 행하여야 할 것이며, 그 꿈의 성취를 위하여 하나님께 매일매일 나아와 기도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