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1, 2012

자녀로 인한 하나님의 기쁨

                                                            자녀로 인한 하나님의 기쁨


성경구절: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편 149:4)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를 기뻐하신다(시편 35:27, 149:4).
그의 백성을 기뻐하시되 그가 외적 조건(재물, 학벌, 지위)이 좋아서 기뻐하시는 것이 그의 자녀이기 때문에 기뻐하신다. 결혼을 하여 첫 아기를 얻은 기쁨을 기억한다. 그 아이의 얼굴이 하얗고 피부가 매끄럽지 아니하여도 나의 아이 되기 때문에 기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로 말미암아 기뻐하신다. 시편 16편 3절에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모습이 내 눈에 초라하고 형편없이 보일 그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존귀하게 여기시며 나의 작은 마음이 드리는 감사와 찬송을 기뻐받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출중한 외적 조건을 갖고 있어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주요 아버지’라 고백하기에 기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영원한 생명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시편 18편 19절에서 시편기자는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잘 되는 것(번성, prosperity)을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을 닮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주신 축복이 무엇인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다.
결혼을 하여 자녀를 많이 낳고 이곳 저곳 흩어져서 사회에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세상에 흩어져서 살되 그저 무의미하고 별 볼 일 없이 살 것이 아니라 의미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다.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며, 어둠을 밝혀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서 살아가되 세상을 향하여 큰 소리 치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신명기 28장 63절에 보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볼 때, “여호와께서 너희로 번성케 하기를 기뻐하셨다”고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으면--즉, 그의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그들로 번성하는 삶 살기를 원하신다.

하늘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번성하며 축복 받는 삶을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과 계획에 따라서 이러한 외적 번성함이 없는 (그러나 내적 번성함은 여전히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축복하신 그 축복--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을 우리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에게 여전히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만 한다면 말이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의 (마음의) 형통함을 기뻐하신다.
시편 35편 27절에 “나의 의를 즐겁게 하는 자로 기꺼이 부르고 즐겁게 하시며 그 종의 형통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광대하시다”라고 했다.
여기서 형통(亨通, prosperity[KJV], welfare[RSV])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샬롬(םולשׁ)인데 이는 평안, 화평 또는 평안함으로 얻는 기쁨, 행복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가 쪼들리고 실망하고 슬퍼하며 고통당하는 삶을 살기를 원치 아니하시며 마음에 평안과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형통--마음의 평안과 행복은 꼭 외적인 번성함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계심이 믿어지고 하나님께서 복주시는 분이심을 인정할 때 얻어진다.

하나님은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성령을 부어주신다.
이사야 42장 1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흙으로 빚으시고, 하나님의 생기(네샤마: נשׁמה--바람, 호흡, 삶의 기운)를 불어넣어 주심으로 그로 생령(生靈)이 되게 하셨다고 했다(창 2:7).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삶의 기운을 상실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의 생기--생명의 기운을 상실하고 이 세상에서 고통당하며 낙담하며 죽어가는 인간을 여전히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으며 그를 통하여 듣게 하시고, 첫 번째 생기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영(성령=루아흐: רוח=호흡, 생기, 바람)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원하신다. 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진정한) 자녀로 여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진정한 자녀가 되기 위해서 성령의 역사하심이 우리 가운데 느껴져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즐거움 가운데 참여시키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의 달란트의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를 잘 경영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과 두 달란트를 잘 경영하여 두 달란트를 남긴 종에게 주인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태 25:21, 23)고 말씀한 것같이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로 영원하신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기를 기쁨으로 기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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