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1, 2012

성도의 찬송과 감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성도의 찬송과 감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성경구절: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편 69:30-31)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첫 번째 목적은 그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중심이 담겨있는 찬송과 감사를 통하여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셨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축복을 주셨는데,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혜에까지 높아지기를 원하였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온전하신 축복을 상실하고, 찬송과 감사 대신에 원망과 불평을 발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중심이 담겨 있지 않은 황소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찬송함과 감사함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짐승의 번제를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여서 하나님께서 이를 잡수시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번제--예물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렸는가를 보시고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드린 사람과 그 예물은 기뻐 받으시고, 그렇지 못한 마음으로 드린 사람과 그 예물을 기뻐 받지 아니하신다(창 4:4-5).
바울이 에베소서 1장 3-14절에서 반복적으로 말씀하는바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멀리 떠난 인간들에게 예정의 때가 이르매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회복하여 주시고자 하는 축복은 그들이 잃었던 영원한 생명을 주심이다. 사람들의 모든 죄와 허물을 사하여주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것이다.
왜 이렇게 하시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것을 사람들을 통하여 듣고 보기를 원하시는 까닭이다. 에베소서 1장 3절에 “찬송하리로다”; 6절에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12절에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4절에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그의 지으신 사람이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그의 구원을 찬송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 일을 기뻐하신다.
스바냐 3장 17절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말씀한다. 선지자 스바냐의 신앙고백이다. 1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 중에 계신다고 약속하셨다. 스바냐는 그의 자녀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과 순종의 자녀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는 모든 일을 이루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로 말미암아 기뻐하신다고 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어주신 자들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는데 그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실 정도로 기뻐하신다고 했다. 죄와 허물의 짐을 벗어버리고 찬송과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우심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기쁨이다.
하나님께서 욥을 기뻐하시며 대견해하심이 이러하셨다. 욥기 1장 8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욥을 자랑하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영적 부모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조그마한 하나님에 대한 찬송과 사랑에도 감격해하시며 기쁨을 이기지 못해하신다. 우리가 우리의 구원의 주체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운 찬송을 부르듯이 우리의 영적 부모이신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주님을 찬송하는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의 찬송을 부르신다.
우리는 우리의 입술로, 마음으로, 심령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되, 기쁨으로 찬송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사하셨으며, 우리를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으로부터 건지셨으며, 우리 중에 거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한없는 평안과 긍휼을 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찬송하고 기뻐하는 삶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실 것이다.
교회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술에 기쁨의 찬송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송할 것이다. 우리의 입술과 마음과 우리의 삶 전체로 하나님을 찬송할 때, 이를 보시는 하나님의 기쁨 또한 넘치실 것이며 하나님 역시 즐거운 찬송을 부르실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조화하며 화답하며 기뻐하는 찬송의 삶이 우리 각 사람에게 나타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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