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0, 2012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


성경구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후 4:16)


몸은 늙었어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사는 비결이 있다. 시편 기자는 92:14-15에서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라고 하며 나이드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에 장애요인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우리 믿음의 사람에게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그것을 포기하고 있는가가 문제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어머니는 67세의 나이에 평화봉사단 자원자를 뽑는 TV 광고를 보고 자원하여 인도에서 2년간 봉사를 했다. 그는 평소에 카터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능(才能)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카터는 대통령으로서는 그렇게 큰 빛을 발하지 못하였지만 크리스챤으로서는 귀감(龜鑑)이 될 만 하다. 최근에 ‘노령의 미덕’이란 책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은퇴 이후 더욱 보람있고 빛나는 삶을 살 것을 권고한다. 그는 그의 책에서 “은퇴이후 생활의 기쁨은 일주일에 골프를 몇 차례 치는데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데 있다.”라고 하며 노인들이 생을 다할 때까지 무언가 의미있는 일에 자신을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

카터가 생에 대한 강력한 도전정신을 갖고 활동하는 비결은 철저한 기독교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독실한 침례교 신자인 카터는 청년기인 해군장교 시절부터 주일성경학교 교사를 했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워싱턴의 한 교회에서 가끔 성경을 가르쳤고, 대통령 퇴임 후에는 그의 모교회인 조지아주 플레인스 마을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주일마다 성경학교 교사의 직무를 계속해 나간다. 그는 “믿음은 나를 활력있게 만드는 최대의 원천이라”고 했습니다. 유능하고 수완이 좋은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더욱 중요한 일은 성실하고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리라.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朽敗)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 말씀한다. 나이 드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허락하신 순리일진데 육신의 늙음은 우리로서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우리의 심령은 성령의 역사하심과 도우심으로 늘 강건하고 새로워질 수 있다. 매일 새로워지는 우리의 속사람으로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하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사모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리신 기력이 쇠하지 않는 축복을 우리에게도 내리실 줄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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